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수라트 인근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이주노동자 15명이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19일 연합뉴스는 NDTV 등 인도 언론이 이같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덤프트럭은 도로를 달리다 반대 방향 트랙터에 실린 사탕수숫대를 친 후 중심을 잃어 근처 잠자던 노동자 일행을 덮쳤다.
경찰은 덤프트럭이 사탕수숫대를 치면서 운전자 쪽 앞유리가 깨졌고 이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도로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사고로 12명이 그 자리에서 슴졌고,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8명 중 3명이 더 사망했다.
인도 총리실은 유족과 부상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한편 각각 20만루피(약 300만원), 5만루피(약 75만원)씩의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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