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대구시 감사패 받아
대구은행,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대구시 감사패 받아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1.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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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 정책·연수원 시설 제공 등 사회공헌 기여 인정
임성훈 대구은행장이 19일. (사진=대구은행)
임성훈 대구은행장이 19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에서 대구시로부터 코로나19 극복 지원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19일 대구시로부터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 것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코로나19 발발 이후부터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내수경제 침체를 방지하고, 지역민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구체적으로는 대구시의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재정지원 행정요청'에 협조해 원활한 금융 지원에 적극 참여했다. 소상공인 대출 신청·심사업무가 폭주했던 대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고객 안내 및 각종 서류 심사를 위한 지원 인력을 파견하고, 대구시 내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한 달여 간 관내 대구은행 전영업점에서 지원신청서를 접수했다. 또 선불카드 및 상품권 지급업무를 위해 대구시 행정복지센터 139개소에 직원을 파견했다.

작년 2월 초부터는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초기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대출 및 코로나19 분할상환 유예제도, 코로나19 피해기업 보증대출 등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총실적은 작년 12월31일 기준 총 4만5111건, 3조3595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피해 고객 및 대구·경북 거주 고객 중 생활이 어려워진 서민층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지원도 확대했다. 대구은행은 급여 및 사업소득자 등에 대한 개별 심사를 통해 서민금융지원(새희망홀씨대출·똑똑딴딴 중금리대출·사잇돌대출·햇살론17·쓰담쓰담대출·비상금대출) 규모를 총 2000억원 한도로 확대 지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썼다. △DGB그룹 차원의 성금 10억원 대구·경북 전달 △전 계열사 임직원 성금 1억5000만원 지원 △소외계층 마스크 지원 △경증환자 생활치료시설로 대구은행 연수원 제공 등이 그 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대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시민을 대신해서 주시는 의미로 감사패를 받아들이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및 지역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