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친환경 ‘수소자동차’ 180대 보급
익산시, 친환경 ‘수소자동차’ 180대 보급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1.01.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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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친환경 수소자동차 180대를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65억원이 투입되며 개인당 1대, 법인·단체당 2대를 구매할 수 있다.

출고·등록순으로 1대 당 36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6월30일까지 실시되며, 기간 내 물량이 소진되지 않을 경우 추가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이전 지역에 30일 연속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단체로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이 없어야 한다.

특히 시는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구매자(택시, 경유차 대체구매),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유공자 등),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대상 20대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차량 구매 시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수급대상, 임대주택 입주자격 등에서 탈락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계 기관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달리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수소자동차 보급을 통해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까지 석암동 일원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