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19일 '사랑의 온도계'가 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온도계'는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친목을 도모하며,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2008년 설립된 가운데 매년 방한복 100벌 기부를 시작으로 이웃돕기성금을 군에 기탁하고 있다.

김호중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 생활에 곤란을 겪는 고향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도를 높여주는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생각하고 지역사랑을 베풀어 온기를 나눠 주신 사랑의 온도계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기탁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으로 사랑의 온도가 상승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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