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주민 안녕 지키는 돌봄SOS센터 서비스 확대
서대문구, 주민 안녕 지키는 돌봄SOS센터 서비스 확대
  • 허인 기자
  • 승인 2021.01.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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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동주민센터에 간호와 복지 전담 돌봄매니저 1명씩 총 28명 배치
(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서울시 서대문구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12월 시범 운영한 ‘돌봄SOS센터’ 사업을 올 들어 대폭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돌봄서비스 종류를 기존 4종(일시재가:거동불편 주민의 일상생활 지원, 단기시설입소, 식사지원, 정보상담)에 동행지원, 주거편의 지원, 건강돌봄, 안부확인을 더해 8종으로 늘렸다.

또한 10개 기관(△서대문종합재가센터 △동락사회적협동조합 △서대문한마음돌봄사회적협동조합 △만남요양재가센터 △소나무재가복지센터 △한사랑노인복지센터 △서대문주거복지센터 △녹색지대협동조합 △에버클린 △이화여대종합사회복지관)을 새해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서비스 제공기관이 33곳으로 늘었다. 이를 위한 구와 기관 간 업무 협약은 최근 비대면으로 열렸다.

아울러 기존 구청 복지정책과에서 14개 동주민센터로 간호와 복지 전담 돌봄매니저 1명씩 총 28명을 확대 전진 배치했다. 이들은 노인, 장애인, 만 50세 이상 중장년 주민들로부터 돌봄서비스 신청을 받아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돌봄계획을 수립해 서비스 제공기관에 연계한다.

구 돌봄SOS센터는 지난해 시범 운영 기간 중 483명의 주민에게 638건의 돌봄서비스(일시재가, 단기시설입소, 식사지원, 정보상담)를 제공했다. 또한 일반 주민 1085명에게도 각종 돌봄 제도를 안내하는 등 복지안전망으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이 결과 ‘돌봄SOS 서비스’를 지난해 처음 시범 실시한 서울 20개 자치구 가운데 서울시로부터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빈틈없는 돌봄과 주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돌봄SOS센터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