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통시장 ‘코로나 클린 존(Clean Zone)’ 만들기 총력
영암군 전통시장 ‘코로나 클린 존(Clean Zone)’ 만들기 총력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1.01.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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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휴장 하신 대신 철저한 방역으로 정상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관내 전통시장 5개소에 대해 전문방역업체 용역을 통해 장날 전일과 장날 폐장 후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전통시장 출입구에 군 공무원을 배치해 상인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현장 점검 및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밀폐된 마트보다는 야외 전통시장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지역 내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는 다중이용시설인 전통시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 상인과 이용객과의 접촉이 많은 이용객 도우미 ‘나르미’ 운영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전통시장 방문객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