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특정 주제의 책 선별, 도서관이 소개영상 컨텐츠 제작
서울시 도봉문화재단 '도봉기적의도서관'은 지역 주민이 북큐레이터가 돼 직접 선정한 도서를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나도 북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봉문화재단에 따르면 ‘북큐레이션’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 또는 독자층에 맞는 책을 선별해 제안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는 지역주민이 직접 북큐레이터가 돼 선정한 책소개를 영상 컨텐츠로 제작해 도봉기적의도서관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 유튜브를 통해 게시‧홍보할 방침이다.
참여 희망자는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응모 페이지에 도서 소개 글을 작성하면 5명을 선정한 후 도서관에서 개인별 소개 영상을 촬영·편집해 콘텐츠를 게시한다. 신청은 13일부터 27일까지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오는 29일 개별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서점이나 도서관을 갈 수 없는 주민들에게 좋은 책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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