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6080억원 규모 자본확충 추진
푸본현대생명, 6080억원 규모 자본확충 추진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1.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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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RBC 비율 유지·IFRS17 선제 대응

푸본현대생명이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458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최대 1500억원 규모 후순위채권 발행 등 총 6080억원 규모 자본확충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유상증자는 청약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7월경 완료될 예정이다. 후순위채 발행은 연말까지 시장 상황에 따라 점차 시행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지속적인 자산 성장과 영업 확대에 따른 적정 RBC(지급여력) 비율을 유지하고, 오는 2023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선제 대응을 위해 자본확충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푸본현대생명의 총자산은 17조5000억원으로 지난 2018년 말(13조5000억원) 대비 30% 성장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올해는 주력 채널인 퇴직연금의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GA(법인대리점) 채널에서는 저축성과 보장성을 혼합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또, TM 채널의 효율 제고와 FP(설계사) 채널에서의 질적 성장을 올해 영업과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