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365일 24시간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
NH투자증권, 365일 24시간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1.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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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취인 계좌정보 없어도 세계 200여개국에 5분 이내 보내기 가능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웨스턴 유니온과 제휴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NH투자증권이 도입한 해외송금 서비스는 정부가 증권사와 카드사에도 해외 송금업을 허용하면서 마련됐다. 송금 방식은 수취인의 해외계좌 유무에 따라 2가지로 분류된다. 

송금인이 수취인의 해외계좌로 송금하는 거래는 미국과 영국 등 총 20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송금인은 돈을 보낼 시 수취은행코드와 계좌번호 등 정보가 필요하다. 수취인의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해외빠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세계 200여개국에 최대 5분 이내 송금이 이뤄진다. 

송금 한도는 1건당 미화 5000달러며, 하루 최대 2번 1만달러 송금이 가능하다. 연간 총 한도는 미화 5만달러다. 송금 가능 통화는 미국달러며, 송금수수료는 송금액과 무관하게 1건당 5달러가 적용된다. 다만, 해외빠른송금 서비스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용 방법은 NH투자증권 영업점이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QV'와 'NAMUH(나무)'에서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이달 말까지는 시범 운영 기간으로 영업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이번 해외송금 출시를 기념해 송금수수료 0원 이벤트를 이날부터 오는 3월19일까지 진행한다. 이 밖에도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후기를 작성한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투자지원금 100달러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 영업전략본부 송지훈 본부장은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해외송금서비스를 도입했으며, 글로벌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서비스를 제공 역량을 확대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 금융 업계의 진화하는 글로벌화 및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최적의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멀티채널전략 도입, 고객서비스 강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