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차부품 상생협력으로 납품 늘려간다
광주시, 차부품 상생협력으로 납품 늘려간다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1.01.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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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차량생산 대비 1차 협력사와 2·3차 업체 간 협력 강화
부품기업 맞춤형 통합 지원분야, 20일부터 참여기업 공모 실시
광주글로벌모터스 조립공장 전경.
광주글로벌모터스 조립공장 전경.

광주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할 경형SUV 차량의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역기업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3차례에 걸쳐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동차부품 모듈 사업화와 기업 맞춤형 통합 지원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완성차업체에 납품할 수 있도록 지역 자동차 부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원한다.

이 사업은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주관하고 참여기관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광기술원 등이다.

모듈 사업화 지원은 1차 협력사와 2·3차 협력업체간 상생 협력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8일 차체·샤시 분야 3건 의장 분야 1건 시트분야 1건 등 총 5개 과제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과제당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부품기업 맞춤형 통합지원은 저마진 고난도 부품 제조 공정 개선, 융합 전장 제품 시장확대 인증,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융합 아이템 발굴, 자동차 부품기업 체질개선 지식 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 다각화 마케팅 지원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오는 20일부터 지원기업을 모집해 다음 달 업체를 선정·지원한다.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다른 지역 기업에서 납품되는 부품을 지역 내 2·3차 협력사가 1차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해 기업기술력 향상과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sjkim986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