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최바울 대표, BTJ열방센터발 확산 사과…"송구하다"
인터콥 최바울 대표, BTJ열방센터발 확산 사과…"송구하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1.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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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통해 입장 표명…“미검사자 조속히 검사받아 달라”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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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 최바울 대표가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송구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 대표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콥 열방센터 방문자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열방센터 방문자들 중 진단검사를 받지 않는 이들에게 조속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금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며 “지금 속히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7월 경기도 한 교회에서 한 설교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특정 세력이 코로나19 사태 배후에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 대표는 “특강 내용 중 빌 게이츠 관련 내용은 미국의 지인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이라며 “특강에서 저는 DNA백신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RNA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자는 지난달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768명 발생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