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교구가 지난 15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총 650만원 상당의 라면·생필품 꾸러미 및 성금을 기탁했다.
18일 원불교 중앙교구에 따르면 교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껏 마련한 성금품(라면 420상자, 생필품 꾸러미 20상자, 성금 100만원)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배현송 중앙교구장은 “새해에는 조금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연이은 한파와 재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주위에 많다”며“ 교도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해마다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원불교 중앙교구에 고맙다”며 “후원한 식품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의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저소득층을 위한 성품(은혜의 쌀, 라면)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원불교 중앙교구는 매년 희귀난치성 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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