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주택사업 강화…분양 물량 전년 대비 7.5%↑
GS건설, 올해 주택사업 강화…분양 물량 전년 대비 7.5%↑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1.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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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전체 61%·상반기 내 66% 공급 예정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올해 GS건설이 작년 대비 7% 늘어난 물량을 공급하며 주택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수도권에 총 물량의 61%를, 상반기 내 전체 66%를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올해 전국적으로 2만8651가구 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분양 물량인 2만6642가구 대비 7.5% 늘어난 물량이다.

이 중 61%에 해당하는 1만7600여가구를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에서 1만1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시기별로는 상반기 내 전체 물량 중 66%인 1만899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총 96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GS건설은 상반기 주목되는 단지로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평택지제역자이 △봉담자이라피네 등을 꼽았다. 이들 단지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고, 특화설계 적용과 배후수요가 풍부한 단지라는 설명이다.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지하 1층~지상 42층 9개 동에 총 1503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일부 저층세대를 제외한 전 타입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내 축구장 4배 크기 규모 조경시설이 마련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29일에는 1·2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평택지제역자이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에 총 1052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도보권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위치하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주가 예정돼 있는 '진위2일반산업단지'와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분양은 내달 중 예정돼 있다.

이달 중 분양 예정인 봉담자이라피네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에 총 750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2km 이내에 와우초등학교와 와우중학교, 효행초등학교, 기안초등학교, 수원대학교 등 교육시설이 조성돼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과천봉담도시가속화도로도 가깝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과 지방을 가리지 않는 자이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작년 분양도 차질없이 진행했다"며 "청약 시장 분위기가 좋은 만큼, 올해도 차질없는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