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면, 독거노인 심리적 안정 위해 반려식물 지원
자양면, 독거노인 심리적 안정 위해 반려식물 지원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1.01.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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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양면)
(사진=자양면)

경북 영천 자양면은 지난 15일 관내 독거노인 20가구를 방문해 반려식물(화분)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면에 따르면 꽃과 식물은 옆에 두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이 감소되고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면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로 홀로 지내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반려식물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화분을 따로 구입해 지원한 것이 아니라 1월1일 자 정기 인사로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받은 화분 선물을 활용했다.

반려식물을 제공받은 한 어르신은 한파와 경로당 폐쇄로 나갈 곳이 없는 답답한 상황에 반려식물을 키우며 외로움 마음을 달래 보겠다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이종흥 자양면장은 “직원들이 인사이동으로 받은 화분 선물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선물로 다시 전해질 수 있어 뜻깊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활동이 위축되는 요즘 반려식물을 키우며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