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1'로 뭉친 SKT-KT, V컬러링 함께 사용
'갤럭시 S21'로 뭉친 SKT-KT, V컬러링 함께 사용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1.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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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확대‧연동, 향후 LG유플러스도 합류 예고
SK텔레콤과 KT 로고.
SK텔레콤과 KT 로고.

삼성 갤럭리 S21부터 SK텔레콤의 V컬러링이 KT 이용자들에게도 제공된다. 향후엔 LG유플러스 고객까지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KT(대표 구현모)는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V 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24일부터 SKT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서비스 개시 3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15만명, 누적 뷰 1억 4000만건을 기록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 서비스가 KT 이용자에게도 제공된다. 오는 22일부터 SKT 고객과 함께 KT 고객들도 ’V 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 폰은 삼성 갤럭시 노트20/울트라(OEM 단말) 단말로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어 29일부터는 삼성 갤럭시S21/플러스/울트라(OEM 단말) 사용 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다.

SKT는 이번 KT 고객에의 서비스 확대에 이어 향후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연동할 계획이다.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B2B 및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SKT 한명진 구독형 상품 CO장은 “V 컬러링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며 “이번 KT 고객에 대한 공동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서비스 확장과 화제성 콘텐츠 발굴을 통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V 컬러링 신규 가입 고객의 경우 가입 첫 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가입자 또한 6월30일까지는 50% 할인된 165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