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농기계 임대·수리 봉사단 ‘호평’
진도, 농기계 임대·수리 봉사단 ‘호평’
  • 진도/조규대기자
  • 승인 2009.07.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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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 절감,농가 경제적 부담 감소에 기여
진도군이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와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과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봉사를 실시, 농업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군은 농민들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0종 127대 농기계를 구입, 5월말 현재 53종 482대를 임대해 지난해보다 약 68% 가량 임대률이 증가됐다.

특히 농업인들의 임대 농기계 운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톤과 1톤의 크레인 차량을 구입, 논과 밭까지 임대 농기계 운반과 함께 농기계 출고전 사용방법과 안전사용교육을 실시해 농기계 수명 연장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와함께 고장난 농기계 수리를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단’이 마을을 직접 방문, 농가당 2만원까지 부품가격을 지원, 수리비 절감과 함께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88회에 걸쳐 1,431대의 농기계를 수리 했으며, 올해는 ‘농기계 순회수리’ 인기 상승으로 마을 방문 횟수를 100회까지 늘려 5,000여만원의 농기계 수리비를 절감,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 관계자는 “농업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친절하고 빠른 봉사 서비스로 농업인의 기계화 영농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소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