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마케팅 테크놀로지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 출범
SPC그룹, 마케팅 테크놀로지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 출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1.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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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네트웍스·클라우드 합병…마케팅 플랫폼 주도
간편결제 '해피페이' 론칭 등 모바일커머스 강화
수장에 이경배 전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선임
SPC그룹은 디지털 역량 제고 차원에서 전문기업 '섹타나인'을 설립했다. (제공=SPC그룹)
SPC그룹은 디지털 역량 제고 차원에서 전문기업 '섹타나인'을 설립했다. (제공=SPC그룹)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토탈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을 1월19일 공식 출범한다.

18일 SPC그룹에 따르면, 서울 양재동 SPC사옥에 둥지를 튼 섹타나인은 SPC의 플랫폼 비즈니스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 ICT(정보통신) 사업 인프라를 결집한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이다. ICT 계열사인 ‘SPC네트웍스’와 2200만 회원의 해피포인트 등 다양한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펼쳐온 ‘SPC클라우드’의 합병을 통해 이뤄졌다.

SPC는 섹타나인은 ‘스마트 라이프 테크놀로지 컴퍼니(Smart Life Technology Company)’라는 비전 아래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테크놀로지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과 함께 선보인 CI(Corporate Identity)는 지혜와 영민함의 상징인 ‘부엉이’를 형상화한 것으로, 빅데이터와 AI 등 차세대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한 일상과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겠다는 신념을 표현했다.

사명에는 9개(Nine)의 사업조직(Secta)들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에 영위하던 멤버십마케팅과 모바일커머스, 스마트스토어, 페이먼트, IT서비스 등 5개의 사업영역에 스마트팩토리, 애드(Ad)커머스 등의 신규사업 4개 영역을 더해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섹터나인은 멤버십마케팅 서비스인 해피포인트와 해피오더, 해피콘, 해피마켓 등 모바일커머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간편결제 솔루션 ‘해피페이’를 론칭해 핀테크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매장 영업을 지원하는 마케팅 솔루션 플랫폼을 출시하는 한편, 증강현실 기반 마케팅 애플리케이션(앱) 론칭과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디지털 광고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섹타나인 신임 대표이사로 이경배 전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를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삼성SDS를 거쳐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를 역임하는 등 ICT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알려졌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섹타나인은 다양한 산업군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해 그룹 외부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해 사랑받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