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올드빈티지 레어 와인 매장으로 변신
롯데백화점, 올드빈티지 레어 와인 매장으로 변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1.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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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만원 '샤또 무통로칠드 1945년' 등 희소성 프리미엄 와인 확보
롯데백화점 설 와인 상품(이미지=롯데쇼핑)
롯데백화점 설 와인 상품(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올드 빈티지 레어 와인 매장으로 변신한다.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소장가치 있는 올드 빈티지 와인들을 한정수량으로 소개한다고 밝혔다.

2020년 롯데백화점 와인 상품군은 홈술 트렌드의 확산으로 와인 초보자와 대중 시장이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와인 애호가들의 프리미엄 시장 또한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22% 신장했다.

특히 프리미엄 와인을 즐기는 애호가들의 선호 상품은 빈티지 와인이다. 이는 유명한 와인 생산자의 생산량이 매우 한정적이고 매해 날씨에 따라 와인의 수확량과 품질이 결정되기 때문에 빈티지의 중요도가 매우 크다.

빈티지 와인이 국내에 소량만 수입된 후 완판이 되면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이런 와인들을 수집해 10년 이상의 장기 보관을 통해 숙성된 와인들은 더욱 높은 상품가치를 갖는다.

롯데백화점은 희소성 있는 빈티지 와인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고자 와인 수입 파트너사에서 보유 중인 유명 생산자의 올드 빈티지, 희귀 와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그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와인을 선별했고, 추가로 해외 현지 와이너리에 남아있는 물량을 수소문해 확보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통해 이번 설 선물세트로 샤또 무통로칠드 1945년(3900만원, 1병), 샤또 라피트로췰드 2000년(650만원, 3병), 샤또 라뚜르 2000년(400만원, 3병) 등 소장가치와 희소성을 갖춘 올드 빈티지 와인 총 25품목, 3억5000만원가량의 물량을 확보했다.

박화선 주류 바이어는 “오랜 시간 동안 숙성된 희귀한 빈티지 와인으로 소중한 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의 와인 트렌드 따라 지속적으로 좋은 와인을 확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