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최형두 마산 합포구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정책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협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등 총 7건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우선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국비 공모사업을 논의했다.
최 의원은 창원의 기계공업, 거제의 조선 산업,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 등 경남의 주력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산학협력 거버넌스인 아세안공학기술원(AIT) 설립을 제안했다.
허 시장은 “아세안공학기술원(AIT) 설립을 통해 글로벌 공학 인재 유입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와 산·학·민·관 협력사업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했다.
이어, 마산 수산시장, 부림 시장 등 전통시장 주차장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허 시장은 최 의원에게, “올해 문체부 예산에 지역특화형 문화기반시설 건립 방안 연구비가 편성되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전했고, 최 의원도 특별히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허 시장은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의 KDI 수요예측 재조사가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과 (가칭)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시의 발전과 마산합포구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통과 협치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주민 숙원사업, 시민 체감형 현안들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