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화재 발생시 공동주택 ‘경량칸막이’ 뚫고 대피하세요
서산소방서, 화재 발생시 공동주택 ‘경량칸막이’ 뚫고 대피하세요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1.01.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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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경량칸막이 홍보 포스터.(사진=서산소방서)
서산소방서 경량칸막이 홍보 포스터.(사진=서산소방서)

충남 서산소방서는 공동주택 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고 신속한 대피가 가능한 ‘경량칸막이’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7일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경량칸막이는 얇은 석고보드로 만들어진 피난 설비이며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주출입구를 통해 대피 할 수 없는 경우 몸이나 발로 쉽게 파괴해 옆집으로 대피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가정에서는 경량칸막이의 존재 여부조차 모르거나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붙박이장,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비상대피 공간을 다른 용도로 변경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경량칸막이의 활용도를 높이고 피난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관계자 및 입주민을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 홍보스티커를 배부하고 소셜미디어(SNS), 홈페이지 등에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산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등 위급한 상황에서 경량칸막이를 활용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