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미귀항 선박 전복된 채 발견 승선원 수색 중
창원해경, 미귀항 선박 전복된 채 발견 승선원 수색 중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1.17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창원해경)
(사진=창원해경)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추정)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대항항에서 출항한 A호(1.13t, 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인근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돼 실종자 수색 중이다. 

17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경 대항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나간 A호(1.13톤, 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귀가 시간이 지났음에도 연락이 되지 않자, 17일 오전 0시45분경 A호 선장의 조카가 창원해경에 미귀항 선박으로 신고해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평소 A호가 동두말 인근해상에서 조업한다는 신고자(조카)의 진술을 참고해 수색 중, 동두말 북서방 0.5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채 침몰된 A호를 발견하고 선박을 수색했지만 선장이 보이지 않아 해상수색에 나섰다.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2척, 구조대, 민간구조선 2척, 해군함정 1척을 동원해 인근 해상과 해안가를 집중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고 해역에는 초속 12~16m/s의 거센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m~2m로 높게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