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북'새 지평 열다
'글로벌 경북'새 지평 열다
  • 경북도/마성락기자
  • 승인 2009.07.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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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태국.중국.몽골등 아시아3국 방문

경상북도가 지역 문화와 농업의 세계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경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7일 경북도(김관용 지사)에 따르면 지난 6월29일부터 7월5일까지 일정으로 태국, 중국, 몽골 등 아시아 지역 3국을 방문,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수출, 새마을의 세계화, 몽골 해외농업기지 확보 등 경상북도의 국제적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경상북도의 새로운 외교 지평을 여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 6월 30일 태국을 방문, 이피싯 웨차치 총리를 예방, 태국정부로부터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국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티라 슬루페치 태국 문화부장관과「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0」개최 MOU를 체결, 2010년 10월~12월, 50일 일정으로 개최되는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대장정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서 김관용 지사는 7월 1,2일 중국을 방문, 7월 2일 베이징 칭화(淸華)대에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상북도 도지사로서  ’한국 새마을 운동과 중국의 신농촌 건설’ 이란 주제로 교수와 학생들 300여명에게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전파했다.

시에웨이허(謝維和) 칭화대 부총장은 “칭화대와 한국 각계와 교류를 시작한지 15년 동안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김관용 도지사가 칭화대에서 특강을 하는 첫 사례로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의 농촌 근대화 운동에 주춧돌이 되었듯이 중국의 3農(농업.농촌.농민)정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오는 9월 19일 구미시에서 개최예정인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에 참가하여 직접 눈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또한 김관용 지사는 3일부터 5일까지 몽골을 방문하여 지역농업의 몽골진출과 농업분야  공동연구, 교류를 위해 바담조내 몽골 농업경공업부 장관과 협력약정(MOU)을 체결하고, 경북 농업개발지원센터 개소식과 김치 축제를 개최했다.

김관용 지사는 “올해부터 개설한 농민사관학교 몽골 과정과 함께 몽골 진출을 위한 내외적 프레임을 마련하여 해외진출 희망 농업인, 농기업체 등에 큰 물꼬를 터 줌으로서 경북농업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첫 삽을 떳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몽골 진출을 계기로 향후 키르키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국가와의 다변화를 추진해 나가되 해외진출은 예기치 못한 변수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신중하게 접근,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지사의 이번 3개국 방문은 정부의 新 아시아 외교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경북형 新 아시아 외교활성화를 실천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번 성과에 따라 김 도지사 스스로 밝혔듯이 한국의 문화영토, 경제영토를 확장한다는 새로운 외교개념을 제시하고, 지방차원에서 이 개념을 적극 실천하고 개척해 나가야 하는 과제도 동시에 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