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 10명 중 9명 ‘삶에 만족’ 응답
군포시민 10명 중 9명 ‘삶에 만족’ 응답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1.01.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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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00명 시정 현안 대면 설문조사 결과

경기도 군포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시정 현안 조사 및 컨설팅 용역 결과,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행정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정책 수립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하반기 긍정 평가가 83.0%로 상반기보다 5.4%포인트 올라 소통행정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의 만족도는 91.3%로 상반기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으나, 10명 중 9명꼴로 ‘삶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만족 이유로는 ‘체육·휴식·녹지공간’ 36.8%, ‘도시·교통인프라’ 25.9%, ‘쾌적한 주거환경’ 11.7% 순으로 조사됐으며, 시의 대표 이미지로는 ‘수리산·수리산 도립공원’이 가장 많았다.

특히 도시계획·개발이 지난 2년간 가장 잘한 분야(20.0%)이면서 가장 미흡한 분야(31.4%)로 집계됐는데, ‘잘했다’는 응답은 60대 이상과 자영업 층에서, ‘미흡했다’는 응답은 40대와 학생층에서 각각 높게 나왔다.

향후 핵심추진 분야에서도 ‘도시계획·개발’이 36.5%로 가장 많았으며, ‘시민참여·소통’ 25.5%, ‘복지·건강·가족분야’ 15.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시정 평가에선 금정환승센터 입체화사업과 국토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 긍정 평가가 각각 97.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시정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잘 할 것이다’가 50.3%, ‘현재와 비슷할 것이다’가 46.8%로 집계됐다.

시의 미래 발전상에 대해서는 ‘쾌적한 주거환경 도시’가 31.9%로 가장 높았고,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시민중심 도시’ 17.5%, ‘문화시설이 풍부한 문화예술 도시’ 14.4% 순으로 나타났다.

한대희 시장은 “2040 도시기본계획과 공업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등 시 전체의 큰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한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한층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안 조사는 메트릭스리서치에 의뢰해 군포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지역별, 성별, 연령대별로 균형있게 구성해서 지난해 11월 9일부터 27일까지 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신아일보] 군포/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