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올해 디지털 취급액 40조원 달성 추진
신한카드, 올해 디지털 취급액 40조원 달성 추진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1.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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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사업전략회의서 '디지털 페이 플레이어 도약' 다짐
서울시 중구 신한카드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서울시 중구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아일보 DB)

신한카드가 올해 디지털 취급액 목표를 40조원으로 잡았다. 목표액을 작년보다 약 10조원 높게 설정하고, 순이익의 절반을 디지털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임원과 부서장 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올해 상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전략회의는 '딥택트(DEEP-tact)'라는 2021년 전사 전략방향 아래 사업 라인별 목표 달성방안을 공유하고, 보텀업(Bottom-up) 방식의 토의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토의에서는 '계(計·10년을 위한 성장전략)·모(謨·2021년 추진 우선과제)·형(形·이기는 조직)·세(勢·신속한 실행)'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임부서장들 간 다양한 아이디어가 개진됐다. 

계모형세는 지난 4일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 경영진과 임원 등이 참석한 '2021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제시한 4대 키워드이기도 하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임원·부서장들에게 "'본원적 경쟁력'과 '미래 경쟁력', '빠른 실행력'을 높여 지불결제 및 소비자 금융영역에서의 단단한 기반을 구축하고, 데이터·디지털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하자"며 "조직의 의사결정과 실행의 속도를 더욱 높혀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