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철새도래지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서 겨울철새 먹이나누기를 시작했다.

김신환 철새네트워크 이사는 지난 16일 철새 서식지 천수만 간월호 주변에서 자원봉사자로 나선 정의당 신현웅 충남도당위원장과 함께 볍씨 1톤을 철새 먹이로 공급했다. 이날 철새먹이는 서산버드랜드에서 제공했다.

천수만은 대부분 철새들이 북상중에 있으며, 멸종위기야생동식물로 지정된 큰기러기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백조(고니), 독수리 등 철새 수만여 마리가 월동중이다.

한편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지난 12일 환경부 주관 생태관광지역으로 3연속 재지정됐다. 생태관광지역은 전국 26개로, 지정 시 전문가 컨설팅, 홍보, 국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