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산업 혁신, 마사회 발전 위한 논의의 장 열린다
경마산업 혁신, 마사회 발전 위한 논의의 장 열린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1.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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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주요 의원 공동 주최, 마사회 주관
19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각계 전문가 참여
마사회 본관. 마사회는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과 함께 1월19일 국회에서 ‘한국경마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및 한국마사회 미래상 재정립을 위한 혁신방안 토론회’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제공=한국마사회)
마사회 본관. 마사회는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과 함께 1월19일 국회에서 ‘한국경마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및 한국마사회 미래상 재정립을 위한 혁신방안 토론회’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제공=한국마사회)

한국 경마산업의 상생 거버넌스 구축과 말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한국마사회의 발전 방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17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한국경마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및 한국마사회 미래상 재정립을 위한 혁신방안 토론회’가 오는 1월1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의원과 위성곤의원, 김승남의원, 윤재갑의원, 국민의힘 이만희의원, 정운천의원 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주요 의원들이 공동 주최하고, 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주관한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마사회 경마방송(KRBC) 채널에서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줌(ZOOM)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마사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한국 경마산업의 주요 현안들과 혁신 방향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대표 발제는 지난해 마사회 사업과 조직을 진단하고 혁신방안을 도출하는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는 삼일회계법인의 유옥동 상무가 맡았다.

토론은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을 좌장으로, 박준휘 법무‧사법개혁연구실장, 김혜진 전국불안전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토론 후에는 온라인 채널로 국민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토론회는 KRBC 유튜브 채널과 줌 앱에서 생중계된다. 줌을 통해 토론회에 직접 의견 개진을 원하는 국민은 1월17일까지 담당자 메일로 사전 신청하면 가능하다. 신청자는 선착순 100명이며, 신청 시에는 본인 이메일 과 전화번호를 기재하면 된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검토된 마사회 혁신방안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한국경마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해 균형 잡힌 논의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완성도 높은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는 작년 7월부터 혁신협의회를 구성하고, 경마산업 혁신방안을 논의해 왔다. 관련 혁신방안은 이번 토론회와 협의회의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