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국민참여단' 출범…6월까지 국민권고안 마련
'용산공원 국민참여단' 출범…6월까지 국민권고안 마련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1.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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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명 참여해 3월부터 기본계획 관련 논의 본격화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16일 용산공원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국토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지난 16일 용산공원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국토부)

용산공원 조성계획 국민권고안 마련을 위해 조직된 300명 규모 국민참여단이 첫발을 뗐다. 참여단은 3월부터 용산공원 기본계획에 대한 논의에 착수해 오는 6월에 국민권고안을 완성할 계획이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서울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지난 16일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용산공원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열었다. 

300명 규모로 구성된 국민참여단은 내달까지 사전 온라인 학습을 통해 용산공원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논의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용산공원 주변부 도보 투어와 토론회를 통해 △공원의 정체성 △공원의 생태·역사·문화적 국민 활용 △공원에 대한 지역사회 관점에서의 의제 발굴 △용산공원 일대 역사문화유산 이해 등 총 4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용산공원 조성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내고, 6월까지 국민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참여단 여러분들이 꿈꾸고 제시해주시는 다양한 모습과 비전이 용산공원을 완성하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참여와 활약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공원의 공식 이름은 명칭 공모와 전문가 심사, 온라인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용산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