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용구·박범계 폭행 의혹, 국민 상식에 부합하나"
국민의힘 "이용구·박범계 폭행 의혹, 국민 상식에 부합하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1.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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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무법무로 비하되는 것은 국가적 비극"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6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폭행 논란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폭행 논란의 후보자와 차관이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지 묻고 싶다"고 따져 물었다.

허청회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차관은 택시 기사 폭행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고, 박 후보자는 야당 당직자들을 공동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 중"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가장 정의롭고 준법의 모범이 돼야 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차관이 폭행 논란에 휘말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힘없는 상대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하고 특히 사회 지도층 인사가 하는 폭언, 폭행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과연 국민을 상대로 법치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매우 걱정스럽다"면서 "법무부가 무법부로 비하되고 있는 것은 국가적인 비극"이라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