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7181명 중개 지원…전체 평균 금리 11.3% 기록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서민금융 중개 플랫폼 '맞춤대출'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총 10만7181명에게 1조418억원 규모 대출을 중개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금원의 연간 대출 실적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작년 실적은 이용자 수 기준 지난 2018년 2만3476명 대비 4.6배 많고, 금액 기준으로는 3.6배 증가한 수준이다. 맞춤대출 전체 평균 대출금리는 11.3%(햇살론17 포함 시 13.6%)로 나타났다.
서금원은 맞춤대출 앱을 작년 1월 출시했다. 이용절차 간소화와 홈페이지 개편, 핀테크 기업 협업 등 비대면서비스 확충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정책금융상품의 경우 최대 1.5%p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등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하면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이 불가피한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의 금융비용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계문 원장은 이날 '맞춤대출서비스 간담회'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영상으로 개최했다.
이 서금원장은 "지난 2년 간 맞춤대출 앱 출시, 홈페이지 개편 등 비대면 채널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고객 중심의 서민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는 상담을 제공해달라"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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