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부산시, 아동보호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1.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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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종합센터=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총 4만1389건으로 2018년 3만6417건 대비 4972건(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제공=부산시)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총 4만1389건으로 2018년 3만6417건 대비 4972건(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부산시)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확립 및 피해 아동보호를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의 경험 및 전문성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과정(기본·심화)과 소진 예방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법령과 지침을 비롯해 상담 및 조사기법, 응급조치방법, 연계 가능한 서비스 제공기관 소개, 수사의뢰서와 피해아동보호명령청구서 등 법적 처리서류 작성방법, 병리적 증상(분노조절장애·우울증·ADHD 등) 이해 등을 포함한다.

아울러 현장조사 및 사례판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군 공무원들을 위해 적극적인 조사 동행과 사례별 자문을 제공한다.

또 최근 3년간 센터에 신고·접수된 아동 학대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25개 직군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이와 함께 16개 구·군에 부모 교실을 상설 운영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강화해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했다,

특히 아동기에 경험한 학대피해사건의 심각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심리검사 및 심리치료를 시행하고 피해 아동 가정을 전문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양육 코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족 기능 강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윤희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아동복지종합행정기관으로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아동권리증진 및 아동복지실현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