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 좌절
日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 좌절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7.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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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하라 다쓰노리 감독 추천서도 제외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운영위원회는 6일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해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에서 각각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1루수 부문 팬투표에서 히로시마의 1루수 구리하라 켄타에게 크게 뒤져 올스타전 출전이 좌절된 이승엽은 선수간의 투표에서도 3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추천도 받지 못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승엽은 지난 2005년 지바 롯데 시절과 2006년 요미우리에서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초청된 바 있다.

하지만 이승엽은 2006년 이후 3년 동안 올스타전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구원투수 부문 팬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임창용(33. 야쿠르트)과 이승엽이 나란히 올스타전에 출전하기를 희망했던 팬들에게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올스타전 1차전은 24일 오후 6시30분에 삿포로돔에서 열리며, 2차전은 25일 오후 6시10분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