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한BNP자산운용 완전자회사로 편입
신한금융, 신한BNP자산운용 완전자회사로 편입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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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P A.M으로부터 지분 35% 추가 인수

신한금융그룹이 BNP Paribas Asset Management Holding(이하 BNPP A.M)으로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지분 35%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신한금융과 BNPP A.M은 이사회를 열고, BNPP A.M이 보유한 신한 BNP자산운용 지분 35%를 매매하기로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다변화되는 국내 투자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을 중심으로 자산운용사를 재편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신한BNP자산운용은 신한금융의 100% 완전자회사가 됐다.

신한금융은 자산운용부문 개편을 통해 국내 시장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한금융은 BNPP A.M 강점인 글로벌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BNP Paribas 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지속해 발전시킬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양사의 지분거래는 그룹 내 자산운용부문의 시장 선도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라며 "신한금융과 BNP Paribas 그룹이 20년 동안 이어 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발전·계승 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BNP자산운용은 15일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 등 자회사 편입과 관련된 세부사항에 대해 결의할 예정이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