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비상
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비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1.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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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5명 코로나19 확진판정, 19일까지 자가격리
▲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지지자 중 5명 코로나19 확진판정, 모던일정 취소
▲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지지자 중 5명 코로나19 확진판정, 모던일정 취소

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지지자 중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부산진보건소로부터 오는 19일 낮 12시까지 자가 격리하라는 통보를 받고 이 예비후보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캠프 방문자 중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난 12일 부산시청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후보를 수행하는 비서진과 캠프 상주 직원들도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부산진보건소가 14일 오전 자가격리조치를 취하라는 통보를 해 옴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을 지지하고 있는 방문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결과적으로 부산시민들께 염려를 끼쳐 드려서 송구하다”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주 직원은 물론 방문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체크하는 등 코로나와 관련해서 대비책을 마련,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이진복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캠프는 14일 오전에 예정된 6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이는 지난 13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비상이 걸렸던 같은 당 이언주 예비후보와 한 언론사에서 주최한 대담 프로그램에 1시간가량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진복 예비후보는 14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음성 판정을 받으면 다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세가 감소추세이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선거캠프에 다녀간 방문자가 확진자일 수 있어 각 캠프에서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