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결산] 포스트 코로나 이정표 제시한 한국 기업
[CES 결산] 포스트 코로나 이정표 제시한 한국 기업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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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등 국내 345개 참가해 100개 혁신상 수상
비대면 트렌드 이끌 AI·5G 기술공개, 대중 이목 집중
삼성전자가 CES 2021에서 공개한 로봇 청소기 '제트봇AI'.(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ES 2021에서 공개한 로봇 청소기 '제트봇AI'.(이미지=삼성전자)

올해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1’은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크게 축소됐지만, 삼성,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또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비전도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14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은 ‘CES 2021’에서 100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글로벌 각지에서 CES에 참가한 업체들이 받은 ‘혁신상’ 386개 중 4분의 1 이상이다. ‘CES 2021’에 참가한 한국기업(345개)이 전체의 5분의 1도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혁신기술이 대거 글로벌에서 인정을 받은 셈이다.

그 중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44개, 2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나머지는 중소·스타트업, 중견기업들이 차지했다. 혁신상 수상 기업 중 디지털 전시회 참가한 곳은 24개사다. 참가하지 않았지만 혁신상을 받은 곳은 10개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21’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가전제품으로 달라진 일상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와 마이크로 LED TV를 비롯해 새로운 AI 로봇가전을 공개했다. 인텔 AI솔루션이 적용된 로봇청소기 ‘제트봇 AI’는 집안 장애물을 피하며 청소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딥러닝 기반 사물인식 기술과 라이다(LiDAR), 3D 센서를 탑재한 덕이다.

LG는 디스플레이에서 소리가 나는 올레드(OLED)와 투명 디스플레이, 살균로봇 등을 선보였다. 특히 LG전자는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화면을 말았다 펼 수 있는 롤러블 스마트폰 영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LG전자의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롤러블 스마트폰'.(이미지=LG전자)
LG전자의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롤러블 스마트폰'.(이미지=LG전자)

이번 CES에선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비전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자사의 노력으로 △재생 플라스틱 사용 △자동수화 확대기능  △물과 전기를 절약하는 세탁기 △태양열 충전 리모콘 등을 소개했다. 또 삼성전자는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을 집안 곳곳에 배치해 IoT 기기로 활용하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2021년형 LG 올레드 TV의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이 LCD 대비 절반 이하라고 소개했다. 또 카드뮴, 인화인듐 등 국제암연구기관이 분류한 발암물질 포함 부품을 미 사용했다고 밝혔다.

국내 에너지 기업 GS칼텍스는 CES 2021에서 주유소를 친환경 미래 운송수단의 운용 거점으로 활용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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