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의 손길로 추운 겨울 지역사회 훈훈
전북 군산시 소외된 불우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추운 겨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군산시 흥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진정권)와 통장협의회(회장 최정희)는 지난 13일 관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성금 300만원을 흥남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흥남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는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것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발굴에 힘쓰고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진정권 주민자치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자 기쁜 마음으로 기탁 하였으며 지역 곳곳에 나눔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시 나운3동은 한국타이어 산북점(대표 강순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지난 13일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나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순희 대표는 “혹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타이어 산북점은 착한가게에 가입해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으며 매년 일정 성금을 사랑의 손길로 기탁하면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시 조촌동은 14일 푸르지오경로당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30만원을 전달했다.
푸르지오경로당 정동옥 회장은 “위기극복 동참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경로당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홍재 나운3동장, 최우진 흥남동장, 박영옥 조촌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매년 성금 기탁과 착한가게에 가입하여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여 주시는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지역 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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