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정역 176세대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서울 송정역 176세대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1.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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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 39세대·민간임대 137세대…2023년 1월 준공예정
입주자 경제적 부담 최소화 위해 가전·붙박이 가구 등 풀옵션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자료=서울시)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강서구 송정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176세대가 공급된다. 공공임대 39세대와 민간임대 137세대로 구성되며,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청년 입주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전과 붙박이 가구 등이 풀옵션으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송정역 인근에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 176세대(공공임대 39세대, 민간임대 137세대)를 짓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하고 14일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3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1570.39㎡ 규모 주거복합 건축물로 지어진다.

세부적으로 △지하 2층~지하 3층은 주차장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층은 책카페와 동전빨래방 등 입주민시설과 옥상휴게정원 △3~12층에는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주택 내부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평면설계가 도입된다. 입주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가전과 가구가 풀옵션으로 제공된다.

공사는 2021년 3월에 착공해 2023년 1월 준공 후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은 2022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민간 사업시행자 측이 공항동 일대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서울시도 인허가 과정에 적극 협력한 만큼, 앞으로 활발한 사업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번 강서구에 공급되는 공항동 청년주택으로 인해 청년주택이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자료=서울시)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자료=서울시)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