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가정간편식 본격 뛰어든다…새 수익원 창출
조선호텔, 가정간편식 본격 뛰어든다…새 수익원 창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1.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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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면류 이어 갈비·볶음밥 신메뉴 3종 SSG닷컴 판매
조선호텔이 새로 선보이는 RMR 제품 '조선호텔 LA 양념갈비' (제공=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이 새로 선보이는 RMR 제품 '조선호텔 LA 양념갈비' (제공=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대표 한채양)은 본격적으로 ‘레스토랑간편식(RMR)’ 시장에 뛰어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객실과 식음업장(F&B) 운영이 여의치 않자, 간편식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조선호텔은 가정간편식 신메뉴 3종을 SSG닷컴 전용상품으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선호텔은 앞서 지난해 8월 ‘조선호텔 유니짜장·삼선짬뽕’을 SSG닷컴에서 출시해 RMR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12월부턴 이마트 오프라인 채널까지 판로를 확장했다. 

이런 가운데, 조선호텔은 뷔페 레스토랑 그릴 대표메뉴로 손꼽히는 ‘조선호텔 LA 양념 갈비’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내 조선호텔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자주 테이블’의 ‘조선호텔 이베리코 목살 김치 볶음밥’과 ‘조선호텔 타이 스파이시 해산물 볶음밥’ 등 볶음밥 2종을 새로 선보였다. 

이날 공식 출시하는 조선호텔 LA 양념갈비는 2만5900원(630그램·g), 21일 출시하는 조선호텔 이베리코 목살 김치볶음밥과 조선호텔 타이 스파이시 해산물볶음밥은 각각 8900원과 1만900원(2인 기준)으로 SSG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선호텔은 새로 선보이는 RMR LA 양념갈비는 호텔 레시피에 전통발효명인과 함께 개발한 조선호텔만의 사두간장을 더해 건강한 맛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자주테이블 내 인기메뉴 2종의 간편식도 집에서 레스토랑 맛 그대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

조선호텔 오세창 RSP팀장은 “호텔에서만 맛보던 음식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간편가정식 상품으로 출시했다”며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조선호텔 셰프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