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3주 내림세 마감 '반등'… 부정평가도 50%대로
문대통령 지지율 3주 내림세 마감 '반등'… 부정평가도 50%대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1.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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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긍정 3.1%p↑ 38.6%, 부정 4.5%p↓ 56.4%
(리얼미터 캡처)
(리얼미터 캡처)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11~13일 전국 유권자 151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월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3.1%p 상승한 38.6%로 나타났다.

지난달 3주차 이후 3주 연속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내림세를 마감하며 상승 반전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60%대를 보이다가 4.5%p 하락해 56.4%를 기록했다. 

긍·부정 격차는 17.8%로 줄어들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지난 11일 신년사 발표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15.4%p 큰 폭으로 올랐고, 인천·경기에서도 6.8%p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하락하고 민주당이 상승하며 양당 격차가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1.6%p 하락한 31.9%, 민주당은 1.4%p 상승한 30.7%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내였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이 8.0%, 열린민주당이 5.4%, 정의당이 4.0%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17.4%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