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이머들, 게임중 '카톡'서 소통…이정헌-남궁훈 '맞손'
넥슨 게이머들, 게임중 '카톡'서 소통…이정헌-남궁훈 '맞손'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1.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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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카카오게임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정헌 넥슨 대표(왼쪽)와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오른쪽).(사진=각사)
이정헌 넥슨 대표(왼쪽)와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오른쪽).(사진=각사)

넥슨 이정헌 대표와 카카오게임즈 남궁훈‧조계현 대표가 손을 맞잡았다. 넥슨 게이머들은 이제 게임 중에도 즉시 카카오톡을 통해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14일 넥슨 인기 게임에 카카오게임즈의 ‘소셜마케팅모델’을 적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카카오게임즈의 ‘카카오 플랫폼’ 소셜 기능에 기반한 맞춤형 솔루션 ‘소셜마케팅모델’이 넥슨의 인기 라이브 게임에 적용된다.

게임 내 카카오 계정을 연동시켜,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친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랭킹 경쟁을 펼치거나 오프라인 상태인 친구에게 초대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 길드원들의 실시간 ‘길드 채팅’을 지원해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돕는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카카오게임즈가 갖춘 뛰어난 플랫폼 마케팅 기술을 넥슨 라이브 게임에 접목해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뿐 아니라 카카오 공동체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더 나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차별화된 소셜마케팅모델을 많은 게임 이용자 풀을 보유한 넥슨과 함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친구들과 소통하고 친밀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소셜 마케팅을 적용한 게임은 위메이드의 ‘미르4’와 엔픽셀 ‘그랑사’가 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