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1.2% 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안에서 지지율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광역자치단체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10.1%p 차로 앞섰다.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2주차 여론조사(YTN 의뢰,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510명 대상)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1.6%p 내린 31.9%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4%p 오른 30.7%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은 8.0%, 열린민주당 5.4%, 정의당은 4.0%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7.4%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의힘에서 불거진 김병욱 의원 성 비위 문제, 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신경전, 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백신 발언 논란, 여권의 검찰개혁 완수 서약 논란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34.7%)과 강원(30.7%), 부산·울산·경상남도(40.7%), 대구·경상북도(42.4%)에서 국민의힘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경기·인천(36.1%)과 대전·세종·충청(34.7%), 광주·전라(42.2%), 제주(49.7%)에서 앞섰다. 서울에선24.6%, 부산·울산·경남에선 24.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18~29세(27.6%), 50대(35.1%), 60대(39.9%), 70세 이상(40.9%)에서 우세했고, 민주당은 30대(34.6%), 40대(45.2%)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 4.9%,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