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디지털 화폐박물관 개관
한은, 디지털 화폐박물관 개관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1.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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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전시관 VR 기술 활용해 화질 첨단영상으로 재현
화폐박물관 가상현실 영상 이미지. (자료=한은)
화폐박물관 가상현실 영상 이미지. (자료=한은)

한국은행이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5일부터 디지털 화폐박물관을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은은 우선 일반국민들이 오프라인 전시관과 전시물을 온라인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화폐박물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을 신설한다. 

화폐박물관 내 8개 전시관을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고화질 첨단영상으로 재현하고, 화폐도안과 상평통보를 주제로 한 3~5분 내외 동영상 2편을 제작해 홈페이지 내 게시할 계획이다.

화폐와 관련한 인쇄물도 디지털화 해 홈페이지에 수록한다.

구체적으로는 우리나라 기념화폐 184종에 대한 설명과 이미지를 담은 '한국의 기념화폐' 및 화폐 속 여성 29명의 인물 이야기를 담은 '당신, 거기 있었군요? 세상을 품은 화폐 속 여성들' 책자를 E-Book 형태로 순차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화폐박물관 전시물에 대한 설명자료와 체험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BOK 화폐박물관'도 선보인다. 

앱에서는 전시물에 대한 이미지와 텍스트, 음성자료가 4개 언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제공된다. 또 △나만의 화폐 만들기 △화폐 속 동물 찾기 △화폐·금융퀴즈로 구성된 체험학습 콘텐츠도 선보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