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명 분량 기부
교보생명,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명 분량 기부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1.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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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열린 코로나19 진단키트 전달식에서 (왼쪽부터)김진수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상무관과 윤송철 교보생명 양곤주재사무소장, 함정한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공사, 조탄툰 미얀마 보건체육부 의학연구소 국장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지난 6일 미얀마 보건체육부(MOHS)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5000명 분량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총인구 약 5481만명인 미얀마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1000명 미만으로 둔화했다. 그러나 누적 확진자는 약 13만명으로,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윤송철 교보생명 양곤주재사무소장은 "지난 2017년부터 국경을 넘어 이어져 온 교보생명과 미얀마의 두터운 우정을 바탕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미얀마의 코로나19 진단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단키트 전달식은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보건체육부 산하 의학연구소 조탄툰 국장과 함정한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공사, 김진수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상무관, 윤송철 교보생명 양곤주재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교보생명은 작년 9월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주재사무소 설치 인사를 획득했다. 또 11월 현지 투자기업관리국(DICA)에 등기 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 4일 양곤주재사무소를 열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