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동남아서 '서머너즈 워' 토너먼트…e스포츠 열기 잇는다
컴투스, 동남아서 '서머너즈 워' 토너먼트…e스포츠 열기 잇는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1.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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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부터 베트남·인도네시아 길드 토너먼트
인도네시아 지역 토너먼트 파이널 매치 장면.(이미지=컴투스)
인도네시아 지역 토너먼트 파이널 매치 장면.(이미지=컴투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토너먼트를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하며 글로벌 e스포츠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컴투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한달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현지 유저들이 참여하는 ‘서머너즈 워’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세 지역별 토너먼트는 동남아시아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먼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길드 대상의 토너먼트가 열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의 상위 300위 내 길드 중 8개 길드가 선발돼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2개조로 나눠 리그전을 전개하고 승점이 높은 두개 팀이 파이널 토너먼트를 치러 지역 최고 길드를 가렸다.

베트남에선 총 34개 신청 길드 중 16개 길드가 선발됐다. 12월말부터 실시된 조별 리그전을 통해 승리한 두 팀이 오는 23일 열리는 파이널 토너먼트에서 최종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여성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리그 ‘발키리 아레나’를 개최했다. 대진 추첨부터 파이널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총 16명 여성 선수가 선발됐다.

세 지역별 토너먼트는 각 지역의 ‘서머너즈 워’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됐다. 해당 경기들은 종료 후 수만 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작년엔 전 경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역대 월드 파이널 최대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번 동남아 토너먼트뿐만 아니라, 아시아, 웨스턴 지역에서 규모, 지역, 방식 등 콘셉트에 변화를 준 다양한 토너먼트를 개최하고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