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KB손보 신임 사장이 영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1등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경영계획 수립 방향을 보험 본업 펀더멘탈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신성장동력을 선점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KB손해보험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임직원과 설계사(LC)까지 모두 함께하는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기환 KB손보 사장은 "지난 4일 부임하면서 가장 먼저 약속했던 '철저한 현장과 실무 중심의 경영'을 지키고자 영업 현장과 함께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준비했다"며 "영업 현장 LC 분들께서 자신감을 가지고, KB손보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김 사장은 "2톤 무게의 플라이휠을 움직일 때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일정 단계를 돌파하면 관성이 붙어 오히려 무거운 무게가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이처럼 성공의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열망과 치열함으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한다면 KB손보는 충분히 1등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KB손보는 올해 키워드를 △영업 △디지털 △고객 △1등으로 선정하고, 임직원과 LC, 고객 등 다양한 계층을 온라인으로 초대해 키워드별 주요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또, 올해 경영계획 수립 방향을 '미래지향의 본업 펀더멘탈(기초체력) 턴어라운드 가속 및 디지털 기반 신성장동력 선점'으로 설정하고, 핵심 과제로 △가치경영 기반 확고한 M/S(시장점유율) 성장 △디지털 역량 업계 1위 실현 △미래성장채널 운영전략 차별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 △HR 및 조직 혁신과 신사업 성공적 진출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영업점 LC들도 전화 인터뷰와 유튜브 생중계 시청을 통해 참여했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