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서비스' 만족도 커
순천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서비스' 만족도 커
  • 양배승 기자
  • 승인 2021.01.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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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기사를 대상으로 추진한 전남 순천시의 '찾아가는 금연 지원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불규칙한 근무시간으로 보건소 방문이 힘든 시내버스기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직접 사업장을 찾아가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등록자 9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고, 90% 이상이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 동기유발과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시는 매주 화요일(순천교통), 목요일(동신교통) 사업장을 방문해 혈압 및 혈당 검사와 1대 1 맞춤형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금단증상 완화를 위해 니코틴 보조제를 제공했다.

또한, 6개월 이상 금연 시 금연성공기념품을 지급해 흡연자들의 금연의지를 북돋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자가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2021년에도 찾아가는 금연 지원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금연시책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