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2일 오후 3시4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관측될 때 내려진다.
서울에서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동남권인 △서초구 △송파구 △강남구 △강동구와 서남권인 △영등포구 △동작구 △강서구 △양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다.
경기도에서는 시흥·광명에 대설주의보를 발효됐다. 고양·김포는 이미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울시는 이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정오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약 4000명의 인력과 제설 차량·장비 1000여대가 제설 작업에 나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 눈이 퇴근 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으니 시민들은 퇴근 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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