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한컴, 포스트 코로나 노린 AI‧로봇‧드론 '전면에'
[CES 2021] 한컴, 포스트 코로나 노린 AI‧로봇‧드론 '전면에'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1.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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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이 CES에서 선보인 드론.(사진=한컴)
한컴이 CES에서 선보인 드론.(사진=한컴)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은 11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 가전쇼(CES 2021)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고객의 새로운 일상과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HANCOM, Accompanies Your Life’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올해로 4년 연속 CES에 참가한 한컴그룹은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그룹의 다양한 혁신 기술을 담은 제품 및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나섰다.

한컴은 인공지능을 접목해 스마트한 일상생활을 돕는 뉴노멀 제품 및 솔루션으로 연내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2(Toki2)’ 등을 선보였다.

특히 안면인식 발열 감지 시스템 ‘하이달(Hi DAL)’, 모니터링을 요하는 대상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콜 시스템 ‘한컴 AI 체크25’ 등 K방역의 성공을 이끈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업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Hancom Works)'도 선보였다. 한컴웍스는 문서 편집 및 공유, 화상회의 및 메신저, 일정 관리 등이 가능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스마트한 업무 협업이 가능하다.

또 드론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무인드론 운영시스템 ‘드론셋(DroneSAT)’과 드론 충전 및 격납, 물류 배송, 스마트시티 드론 안전망, 감시 등 미래 드론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금, 부동산, 에너지 등 현물 자산 기반의 디지털 금융 거래가 가능한 라이프 블록체인 기술, 원격으로 다양한 IoT 기기 관리가 가능한 IoT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 등을 알렸다.

한컴그룹 해외사업 총괄 윤원석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미래 산업의 지형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변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그룹의 차별화된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여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