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 시즌 16번째 2루타
'추추 트레인' 추신수, 시즌 16번째 2루타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7.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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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4게임 연속 안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번타자 추신수(27)가 2루타를 날리며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계속된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을 0.301로 유지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지오 곤잘레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익수 앞으로 높이 뜬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로 연결됐다.

추신수는 1사 2루에서 라이언 가코의 우전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2명의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 추신수는 힘을 쓰지 못했다.


3회 2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에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오클랜드에 2-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