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김희선 대표, 자사주식 2만주 매입 "미래 자신"
디지털대성 김희선 대표, 자사주식 2만주 매입 "미래 자신"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1.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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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 로고.
디지털대성 로고.

디지털대성은 11일 공시를 통해 김희선 대표 등 경영진이 자사 주식 총 2만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김희선 대표가 2만주, 김대연 부사장이 3000주를 매입한다.

이번 매입은 회사의 실적 대비 주식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전격 결정됐다. 작년 11월 한우리열린교육과 강남대성기숙학원과의 동시 합병을 진행하는 등 미래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 만큼 올해 구체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여진다.

디지털대성은 경영진의 자사 주식 매입을 통해 기업의 성장 의지를 다지고 주주 친화 정책과 책임 경영의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올해는 교육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장에 제안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순발력 있게 대응해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대성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6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직전 분기대비 각각 33%, 10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디지털대성은 최근 KT와 온라인 교육 서비스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디지털대성의 교육 콘텐츠를 KT의 새로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