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키르기스스탄 반부패 수사 지원
검찰, 키르기스스탄 반부패 수사 지원
  • 김두평기자
  • 승인 2009.07.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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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영 검사 파견
서울중앙지검 조석영 검사(사법연수원 30기)가 키르기스스탄 검찰의 반부패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6개월 간 파견된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 검사는 키르기스스탄 대검찰청에서 부패범죄 수사 관련 교육 및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는 국제연합 마약·범죄사무소(UNODC)로부터 키르기스스탄 검찰에 대한 반부패 관련 자문 업무를 수행할 전문가 추천을 요청받고 조 검사를 추천했다.

이후 국제연합 마약·범죄사무소는 조 검사에 대한 내부 선발 절차를 진행한 뒤 키르기스스탄 대검찰청의 반부패 고문(Anti-Corruption Consultant)으로 선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한국 검찰의 반부패 수사 기법을 전파함으로써 검찰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려인 2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조석영 검사는 인천지검, 공주지청, 부산동부지청 등을 거쳐 현재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에서 근무 중이다.